BAYC NFT 캐릭터 [사진: BAYC]
BAYC NFT 캐릭터 [사진: BAYC]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인기 대체불가토큰(NFT)인 BAYC(Bored Ape Yacht Club)를 만든 블록체인 전문 기업 유가랩스(Yuga Labs)가 암호화폐 발행에 나섰다. 조만간 상장도 추진 예정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유가랩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자체 암호화폐 '에이프코인'(APECoin) 발행 소식을 전했다. 에이프코인은 새로 설립된 에이프 재단을 통해 배포된다. 발행량은 총 10억개로 이 중 15%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에이프코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행 배포될 예정이다.

전체 발행량의 62%는 에이프코인 커뮤니티에 분배되며, 나머지는 '에이프코인DAO'(APECoinDAO)라는 이름의 탈중앙형 자율조직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프코인DAO는 에이프코인 발행 지원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이벤트 개최, NFT 작품 제작 등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에이프코인 8000만개는 유가랩스 창립자들에게 주어진다. 

에이프코인은 BAYC와 제휴된 P2E 게임 개발업체 애니모카브랜드(animocabrands)가 지원키로 약속했다. 애니모카브랜드가 만든 블록체인 게임 벤지바나나스(BenjiBananas)에서 NFT 구입에 에이프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FTX에 신규 상장도 예정됐다. 오는 17일부터 코인베이스와 FTX에서 현물거래 및 선물거래 상품으로 에이프코인이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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