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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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새해부터 가라앉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다수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 보다 2.27%나 하락한 4만211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간밤 한때 4만1753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43% 하락한 5142만원 전후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내림세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31% 하락한 3208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도 4.82% 내린 474달러, 리플(XRP)은 2% 이상 내린 0.76달러, 솔라나(SOL)는 5.48% 급락한 139달러, 폴카닷(DOT)도 7.23% 폭락한 25.6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하락장에도 역주행하던 아발란체(AVAX)와 루나(LUNA)도 이번에는 각각 5.66%와 9.68% 폭락해 각각 87.02달러와 77.1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에이다(ADA)는 홀로 9.68%나 폭등해 1.54달러까지 올랐다.

일부 외신들은 이번 시장 하락이 미국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생일로 뉴욕 증시가 휴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최근 증권시장과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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