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다음(Daum) 화면 갈무리.
모바일 다음(Daum) 화면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이달 중 모바일 다음(Daum) 개편이 예고됐던 가운데, 13일 새벽 오류가 발생하며 원상 복귀했다.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13일 새벽 모바일 다음(Daum) 개편 과정에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해 기존 서비스로 되돌리는 작업이 진행됐다"며 "안정적으로 서비스 배포를 진행하지 못한 점 양해 말씀 드리며 곧 새롭게 바뀐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해서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 시점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해 11월 다음(Daum) 뉴스 서비스를 개편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메신저 카카오톡에 적용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view)'를 모바일 다음(Daum)에도 확대 적용하겠단 것이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이날 새벽 시간대 동안 개편 상태로 서비스했으나 오류가 계속되자 오전 6시께부터 기존 서비스로 되돌렸다. 개편 과정에서 개편된 배치와 개편 전 배치가 번갈아 가며 표시되는 등 현상이 나타났다. 

이 개편을 통해 모바일 다음(Daum) 뉴스는 '발견'과 '마이뷰', '뉴스' 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언론사별 보드를 마련, '발견' 탭에선 비 콘텐츠 제휴사(CP) 기사가 노출된다.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 기존 콘텐츠 제휴(CP) 언론사와 해당 서비스 이용자가 언론사 뉴스 보드만 모아 발견, 구독할 수 있는 '뉴스' 탭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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