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이미지 [사진:셔터스톡]
구글플레이 이미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온 안드로이드 게임들을 2022년 윈도PC에서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에 있는 게임들을 윈도 기반 노트북이나 테블릿, PC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 플레이 게임스 앱'을 2022년 선보인다고 더버지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에 있는 게임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크롬북은 물론 PC에서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크롬북에서 게임을 하다 윈도가 탑재된 PC에서도 하던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나 블루스택 같은 회사들과 제휴를 맺지 않고 구글 플레이 게임스 앱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구글이 제공하는 네이티브 윈도앱으로 보면 된다. 구글 플레이 게임 앱은 윈도10 이상을 지원하며 게임 스트리밍은 포함하지 않는다. 윈도11에 통합돼 있는 것도 아니며, 구글이 앱을 직접 배포할 것이라고 더버지가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윈도11을 발표하면서 윈도에서 안드로이드 앱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용 윈도 서브 시스템을 개발했고 아마존과 제휴도 맺었다. 안드로이드용 윈도 서브 시스템이 공식 출시되면 윈도 11 사용자들은 아마존 앱스토어에 있는 게임이나 앱들을 PC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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