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웹 브라우저.
삼성전자 모바일웹 브라우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 '삼성 인터넷' 16 베타를 공개했다.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삼성 인터넷 16 베타 버전에는 검색 결과 자동 추천, 추적 사이트 접근 방지 등이 강화됐다.

주소바에서 검색어를 입력할 때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텍스트, 북마크, 부라우징 이력에  기반해 검색 제안을 보여준다.

삼성 전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검색 결과 자동 추천 기능은 매우 직관적이라고 전했다. 날씨 다음에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검색 제안 카드에서 날씨 정보를 바로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페이지 줌은 삼성 인터넷 16 베타에 추가된 새로운 접근 기능으로 주밍(Zooming) 기능을 지원하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웹사이트들에 걸쳐 텍스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키울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인터넷 16 베타 공개와 함께 웹엔진도 크로미움 M92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미지 기반 추적 방지 기능도 눈길을 끈다. 웹사이트에서 악의적인 이미지 기반 추적자들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부 추적 사이트들은  다양한 도메인들에 걸쳐 사용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보이지 않은 작은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서서히 사용자에 대한 프로파일을 구축한다. 삼성 인터넷 16 베타에 투입된  스마트 안티 트래킹 기능( Smart anti-tracking)은  이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삼성 인터넷은 국내 브라우저 시장에서 3위에 랭크돼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국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크롬 53.14% ▲사파리 14.08% ▲삼성 인터넷 12.94% ▲웨일 7.96%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6.6% ▲인터넷 익스플로러 2.4%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크롬 64.92% ▲사파리 18.77% ▲엣지 3.56% ▲파이어폭스 3.54% ▲삼성 인터넷 3.06% ▲오페라 2.17%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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