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 시장 진출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

넷플릭스는 2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리지널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새 콘텐츠 카테고리로  게임을 바라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비디오 게임 사업을 위해 페이스북과 EA 출신인 마이크 버듀를 총괄 임원으로 영입한 상황.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초기에는 모바일 게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추가 비용을 부과할 계획도 없다. 기존 넷플릭스 구독에 게임이 포함돼 제공될 것이란 얘기다.

어떤 유형의 게임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넷플릭스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프로그래밍을 거의 10년째 추진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게임들을 얼마나 가치있게 여기는지 더 많이 배우는데 적합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수는 150만명 가량 늘어났다. 성장 속도가 꽤 느려졌다는 지적이 있지만 회사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따른 이례적인 변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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