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모든 회원 대상으로 ‘내 매장 신용점수’를 무료로 조회하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 경영 상황을 반영한 매장 신용점수를 무료로 무제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캐시노트 ‘내 매장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산출해 ‘올크레딧 소호(SOHO) 신용점수’란 이름으로 금융기관에 제공되던 것으로,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소규모 자영업자들 특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점수다. 

이 점수는 그동안 여러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신용도를 평가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돼 왔다. 누구나 자신의 개인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자신들 매장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러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CB와 협력해 ‘내 매장 신용점수’ 조회 기능을 출시하고 캐시노트를 쓰는 매장 운영자는 매장 신용점수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영 한국신용데이터 여신비즈니스실장은 “매장 신용점수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자주 쓰이는 중요한 지표임에도 사장님들 접근성이 떨어져 직접 관리 못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캐시노트는 여러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KCB 올크레딧 SOHO신용점수와 제휴를 통해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매장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