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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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들이 내부에 구축한 이른바 온프레미스(On premise)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인 'AW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스트'를 아파치 2.0 라이선스 아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공개했다.

AWS SaaS 부스트는 지난해말 열린 AWS 연례 행사인 리인벤트에서 처음 발표됐다. 기업들이 내부에 구축한 기존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 SaaS로 바꾸는데 활용할 수 있다.

기업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들을 AWS 시스템으로 옮기고 멀티 테넌트 기반 SaaS로 제공할 수 있다.

멀티 테넌트는 여러 사용자들이 가상화된 시스템을 공유해서 쓰는 환경을 말한다. SaaS 제공 업체가 수익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같은 인프라를 가급적 많은 사용자들이 공유해 쓸 수 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

AWS SaaS 부스트로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AWS로 옮기고 AWS 클라우드포메이션, AWS 아이덴티티 및 접근관리(IAM), 아마존 라우트53, 엘라스틱 로드 밸런싱, 서버리스 기술인 AWS 람다, AWS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 등 많은 AWS 서비스들에 접근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WS는 AWS SaaS 부스트에 대해 "우리 미션은 SaaS 개발자들을 위해 확장할 수 있는 빌딩블록을 커뮤니티 주도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멀티 테넌트 SaaS 솔루션을 AWS에서 제공하고 운영하는 것을 확산할 수 있도록 재사용 가능한 코드를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한 개방된 환경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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