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톱샷 이미지. [사진: 대퍼랩스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NFT)에 대한 커지는 관심 속에 NFT 기반 NBA톱샷 등을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업체 대퍼랩스가 75억달러 기업 가치에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3월말 26억달러 기업 가치에 3억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투자한 것을 감안하면 3주 정도만에 몸값을 3배로 올려 투자 유치에 나선 셈이다.

IT전문 미디어인 디인포메이션은 16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대퍼랩스가 75억달러 가치로 새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이전과 마찬가지로 코아투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대퍼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고양이 수집 게임 크립토키티를 개발했고 지금은 버추얼 트레이딩 카드 NBA톱샷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대퍼랩스는 지난해 10월 NBA와 협력해 NBA톱샷과 관련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NBA톱샷은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NBA 농구 하이라이트 클립인 '모멘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을 이를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있다.

대퍼랩스는 톱샷 NFT와 관련 마켓플레이스를 위해 플로우(Flow)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크립토키티의 경우 이더리움 기반으로 제공했는데, 확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플로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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