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앱 [사진: 셔터스톡]
클럽하우스 앱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디오 기반 SNS인 클럽하우스가 지난 1월에 이어 또 한번의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클럽하우스는 이번에는 기업 가치를 40억달러 정도로 잡고 투자자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월 10억달러 가치가 투자를 유치했는데, 성사될 경우 몸값이 4배 수준으로 뛰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클럽하우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럽하우스는 나온지 1년 정도 밖에 안됐고 아직 초대장이 있어야, 그것도 아이폰에서만 쓸 수 있는 단계지만 일부 기업과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클럽하우스를 쓰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기존 SNS 플랫폼들도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서비스들을 내놨거나 내놓을 예정이다.

클럽하우스가 이번 투자로 얼마를 확보할지, 어느 투자자들에 참여할지는 확실치 않다. 투자 조건도 여전히 바뀔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클럽하우스는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 중 하니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지난해 클럽하우스가 진행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고 올해 1월 추가 투자 유치도 이끌었다. 1월 투자 당시 클럽하우스 기업 가치는 1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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