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클럽하우스가 불러일으킨 오디오 기반 SNS가 새로운 온라인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가 선보인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Space)가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 사용자 지원을 확대한다.
트위터는 지난해 12월 스페이스 트위터 계정(@TwitterSpaces)을 개설하고, '스페이스'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iOS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베타를 진행했지만, 이제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대화에 참여하고 발언할 수 있게 됐다. 방을 개설하는 호스트 기능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트위터 타임라인 상단 '플릿' 공간에 지금 라이브 되고 있는 스페이스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이를 탭하여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트윗이나 쪽지(DM)을 통해 공유된 링크로 접속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이모티콘 반응을 보내거나 스페이스에서 발언하도록 초대받을 수 있다. 스페이스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로, 앞으로 있을 업데이트에서는 스페이스 공간 내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의 리스트를 보고, 스페이스에 이름을 지정하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더 많은 기능 추가를 앞두고 있다.
스페이스 베타 테스트는 iOS에서 소수의 사람과 함께 시작했으며 피드백을 받기 위해 트위터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을 확대했다. 곧 Android와 iOS 모두에서 Spaces를 만들고 호스팅 할 수 있는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트위터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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