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중고거래 서비스인 중고나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중고나라 카페에만 신규회원 55만명이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고나라 카페 회원은 현재 1832만명이며 중고나라 앱까지 포함한 통합 회원 규모는 현재 2349만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직전 4개월(19년10월~20년1월)과 직후 (20년 2월~5월) 신규 회원 가입 현황을 연령대로 비교하면 ▲40대는 39% ▲50대는 47% ▲60대 이상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발생한 마스크 대란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집안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중장년층의 온라인 중고거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중고나라에는 어린이 용품과 장난감, 게임, 화초, 실내 인테리어 분야의 상품 등록과 거래가 약 20%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신규 회원의 유입으로 중고나라 카페 월간 이용자(MAU) 역시 직전 4개월 대비 11%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개월간 중고나라 카페의 평균 MAU는 1141만명 수준이며 지난 3월에는 1209만명을 돌파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나라는 지속적으로 네이버 카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해 왔으며 더 많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보다 PC가 편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편까지 중고나라는 1800만명이 활동하고 있는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의 가치를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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