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삼성SDS와 블로코가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공동 사업추진 및 기술 개발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MOU체결을 계기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삼성카드 블록체인 구축사업을 비롯해 인증, 송금, 지급결제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업무기회를 발굴하고 국내외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사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전 영역의 블록체인 신사업 발굴 및 마케팅 등 전략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왼쪽부터 삼성SDS 금융IT Lab 김영권 Lab장, 삼성SDS 금융컨설팅팀 송광우 상무, 블로코 김원범 대표, 블로코 김종환 대표 (사진=블로코)

삼성SDS 관계자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블로코와 MOU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기술관련 분야에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코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짐에 따라 관련 산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SDS의 ICT산업선도 경험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와 블로코의 블록체인 전문성을 통해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협업체인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도 회원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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