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 자회사 넥스트칩 주식 처분으로 재무구조 강화

[디지털투데이 AI공시] 영상처리용 시스템반도체 제조사 앤씨앤(092600)이 11월 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넥스트칩의 주식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일은 11월 5일이며,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앤씨앤은 넥스트칩의 주식 234만7599주를 60억6385만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앤씨앤의 자기자본 대비 26.18%에 해당하는 금액을 확보하게 된다. 처분 후 앤씨앤의 넥스트칩 소유 주식 수는 535만7486주로, 지분율은 26.92%이다.

이번 주식 처분의 목적은 넥스트칩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 자금을 마련하고, 앤씨앤의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주당 처분가액은 2583원으로, 이는 이사회 결의일 종가 2970원에서 13% 할인된 금액이다.

종목시세정보에 따르면, 앤씨앤의 주가는 11월 4일 16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3.74% 하락한 5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실적을 보면, 앤씨앤의 2024년 12월 연결 기준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993억원, 부채총계 761억원, 자본총계 232억원이다. 매출액은 897억원, 영업손실은 267억원, 당기순손실은 320억원으로 보고됐다. 앤씨앤은 2007년 6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제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