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자회사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매각 결정

[디지털투데이 AI공시] 상상인(038540)이 10월 31일 공시를 통해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은 금융위원회의 주식처분명령을 이행하고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상인저축은행의 1224만주를 1107억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상상인의 상상인저축은행 지분율은 9.99%로 감소한다.

처분 예정일은 2026년 3월 31일이며, 이사회 결의일은 2025년 10월 31일로 명시됐다.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2명이 참석했으며, 감사도 참석했다. 상상인은 이번 매각으로 장부금액보다 큰 매매대금을 기록했으며, 자기자본 대비 19.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상상인은 2024년 12월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 5702억6772만7110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대출채권 및 유가증권에 대한 손해배상과 관련된 법적 절차도 진행 중이다.

상상인의 주가는 10월 31일 오후 2시 31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전일 대비 1.75% 상승한 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상인은 12월 결산법인으로, 최근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5조1042억원, 부채 총계는 4조5340억원, 자본 총계는 5703억원이다. 매출액은 8703억원이며, 영업 손실과 당기 순손실은 각각 2148억원과 2151억원이다.

상상인은 2000년 8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네트워크·보안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