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몰고 올  ‘웹2.0’을 두고 국내 기업 공공기관이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LG CNS가 두 팔 걷고 나섰다.

LG CNS(www.lgcns.com 대표 신재철)가 ‘웹2.0’을 창시한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독점적 파트너이며, 세계적인 웹2.0 전문 기업인 힌치클리프 앤 컴퍼니(http://hinchcliffeandcompany.com, 이하 힌치클리프社)와 손잡고 웹2.0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 CNS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 웹2.0 전문가이자 힌치클리프社 CEO인 디온 힌치클리프(Dion Hinchcliffe), LG CNS 기술연구부문 임수경 상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웹2.0 전략 컨설팅 및 서비스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 체결로 양사는 공공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웹2.0 전략 및 프로세스 컨설팅, 커뮤니티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운영, 웹 2.0 교육에 이르는 ‘토털 웹2.0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힌치클리프社는 ‘웹2.0’ 개념의 창시자인 팀 오라일리(Tim O’Reilly)가 설립한 오라일리 미디어社의 독점적 서비스 파트너사로 웹2.0 컨설팅 및 교육 사업에 있어 세계적인 인재와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인텔, IBM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웹2.0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웹2.0 관련 컨퍼런스 및 교육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미국 웹2.0 관련 시장에서 최고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디온 힌치클리프 사장은 “ IT 인프라가 뛰어난 한국에 당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회사의 컨설팅 기법과 솔루션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G CNS 임수경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웹2.0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이 지속성장의 기반을 갖춘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LG CNS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SaaS/CRM 분야 SMB(중소•중견기업)시장 선두 기업인 미국 인텔리엄(www.entellium.com, CEO 폴 존슨(Paul Johnson))社와 SaaS/CRM분야 컨설팅 및 호스팅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차세대 IT시장 주도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웹2.0이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 가는 문화, 정보 공유 등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사람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웹(Web as Platform) 환경이다. 분산화돼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에 의존하는 동적인 열린 공간으로서의 웹이자 비즈니스 모델이다.

Hinchcliffe & Company (힌치클리프 앤 컴퍼니)는 20년 넘게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기업 설계자로 활약 해온 디온 힌치 클리프가 세운 회사로 웹2.0 관련 전략 컨설팅, 웹2.0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웹2.0 대학(Web 2.0 University)를 운영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O’Reilly Media, Inc. (오라일리 미디어)는 웹2.0 개념을 최초로 주창한 팀 오라일리가 1978년 설립한 회사로 지식의 혁신가 및 주도자를 모토로 해 출판, 온라인 서비스, 컨퍼런스 등의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전파하고, 미래 지향적인 실행을 선도하고 있으며, 신기술 커뮤니티에도 적극 참여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신지식 확산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ntellium (인텔리엄)은 SMB 고객대상 SaaS/CRM분야 글로벌 선두주자이다. 커스터마이징의 유연성, 편리한 UI, 오프라인 서비스 지원, 저렴한 가격 대비 폭넓은 양질의 지원 서비스가 특징인 인텔리엄社의 이스케일포스(eSalesForce) 솔루션은 2006년 Forrester Research, Frost&Sullivan, SearchCRM 등에서 추천한 “2006년 올해의 상품(2006 Products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를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임차(賃借)하는 것을 의미한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보다 진화된 형태로, 응용프로그램을 임대하는 방식에서 서비스를 임대한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가진 기술 트렌드다. SaaS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이 거의 없고 시스템 관리 필요성도 없어 각광 받고 있다.

CRM (Customer Relation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은 데이터의 세분화를 실시, 신규고객 획득, 우수고객 유지, 고객가치 증진, 잠재고객 활성화, 평생고객화와 같은 사이클을 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도하며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통해 마케팅을 실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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