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으로 
모바일 메시징 사업 강화

  한국사이베이스가 올해 매출 성적이 호전됨에 따라 4년 만에 목표 달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웨어 하우스 분야를 비롯해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례들을 많이 확보했고, 최근 신규 사업으로 사이베이스365를 발표하면서 이런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올해 한국사이베이스의 성적은 어떠한가.

작년 상반기에 실적이 좋지 않았던 점도 있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이 좋았기 때문에 지난해 대비 21.3% 정도 성장했다. 올해 하반기를 놓고 본다면 국내 전체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덩달아 IT 분야의 경기도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에서 여러 프로젝트에 관여를 했는데, 하반기에 이런 부분에서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오면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여러 사업 중에 올해 기대가 높은 사업 분야가 있다면. 

데이터 웨어하우스 분야에서 올해 성공적인 사례를 많이 확보했고, 특히 BI가 공공 분야쪽으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에는 BI 시장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분야도 하반기에 대형 프로젝트들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이베이스가 4년 만에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현재로서는 낭만적이다.

최근 조직 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모바일365라는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고 난 뒤부터 계속적으로 조직 개편 작업들이 이뤄져 왔는데, 최근에 그 작업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조직별 영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총 3개 조직으로 개편 됐는데, ▲전통 소프트웨어를 파는 기존 사이베이스 ▲모바일 관련 솔루션을 판매하는 사이베이스 아이애니웨어 ▲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하는 사이베이스 365로 구성된됐다. 아직 사이베이스365는 이제 막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초기 단계로 향후 잠재 성장률이 높은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신규 사업인 사이베이스365의 경우 기존 사업들과의 연관성이 부족한 듯 싶은데.

사이베이스365와 기존 사이베이스 사업들과의 연관성을 지금의 모습에서 찾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향후 더욱 확대될 모바일 인프라 환경에 대한 모습을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기존에 사이베이스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 매니지먼트 솔루션과 모바일 환경의 디바이스 매니지먼트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쉽게 말해 손안의 모바일 장비에서 바로 회사 내부의 데이터 센터와 애플리케이션의 정보를 활용하고,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와 인포메이션 모빌리티를 지원하기 위한 중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베이스365의 타깃 시장과 향후 시장 전망은.

현재까지 사이베이스365의 서비스는 P2P (people to people)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A2P(application to people)로 확장되고, 중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머지않아 기존 사이베스 솔루션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성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 성장에 대해 자신한다. 몇 년전부터 사이베이스가 주장해 왔던 언와이어드 엔터프라이즈(Unwired Enterprise)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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