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u헬스(Health) 사업이 전문기관 및 일선병원과의 협력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5시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및 부산대학교 병원과 u헬스 사업 추진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김춘석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원장 그리고 김동헌 부산대학교 병원장이 직접 서명 체결하게 되는 이번 u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세 기관 간 MOU에는 △유헬스 사업추진을 위한 당사자간 상호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상호협력의 내용으로 u헬스 관련 정보공유와 유·무형적 지적재산권 상호 활용, 국제협약 및 관행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 개발, 국내 u헬스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명시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u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로, 그간 시의 u헬스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돼 온 u헬스 서비스 모델의 전국화와 산업화를 위한 표준 문제와 u헬스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돼 온 일선 병원의 요구사항 발굴 문제 등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07년도 정보통신부 공모사업(한국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u-응급의료서비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엔 오늘 부산시와 유헬스 협력 MOU를 체결하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부산대학교 병원, 그리고 지역 IT, 의료장비 제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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