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파워컴(www.zeropower.kr)이 PC를 종료하면 주변장치의 모든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해주는 PC용 대기전력 차단 제품 ‘제로파워524'를 개발 출시했다.

30일 제로파워컴에 따르면, '제로파워524'를 설치시, 사용자가 PC를 종료하면 모니터, 프린터, 스피커 등 주변장치의 모든 대기전력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또 제품 자체에도 대기전력 자동차단 회로가 내장돼 PC의 대기전력도 ‘0’으로 만든다.

내장형과 외장형 2개 모델로 출시됐으며, 현재 사용 중인 모든 PC는 물론 신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외장형은 PC에 장착만해주면 되므로 사용법도 간편하며, 전원 공급 장치 내부에 간단한 회로만 추가한 방식이어서 일반 전원과 비슷한 수준의 전기만을 소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로파워컴은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는 시점부터 포인트 제도를 활용해 에너지시민연대 및 환경단체와 함께 가정 및 사무실에 제품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대기전력으로 인해 연간 약 6000억원이 낭비되고 있고 2020년경에 이르면 대기전력이 실제 소비전력의 25%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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