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http://kr.sun.com)는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가 탑재된 썬 블레이드 x8440 서버 모듈을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썬은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기반의 4개 소켓, 2U 등 사양에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가 탑재된 쿼드-코어 서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블레이드 x8440 서버 모듈은 썬 솔라리스 운영체제와 AMD의 네이티브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강점을 결합한 썬만의 고유한 설계상의 장점을 고객에게 제공, x86 서버 시장에서 썬의 위상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 제품의 출시로 썬은 x64 (x86, 64비트) 시스템 설계의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플랫폼을 선보여 x86 서버 시장에서 위상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지난달 x86 서버 시장에서 매출 기준 5대 업체로 진입한 바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7분기 연속 증가하는 꾸준한 성장을 거두었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0.9%의 성장을 기록, 5대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출처: IDC 2007년 2분기 전세계 서버 시장 조사 - 2007년 8월 발표)

향후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와 다수의 렉마운트와 블레이드 플렛폼, 썬 파이어 X4600 M2, 썬 파이어 X2200 M2, 썬 파이어 X4100 M2 및 썬 파이어 X4200 M2 서버 등을 통합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썬은 미국 오스틴에 위치한 텍사스 대학교 산하 텍사스 어드벤스드 컴퓨팅 센터(TACC)에 AMD 옵테론 프로세서로 강화한 시스템을 공급했다. 썬은 세계 최초로 페타 스케일 컴퓨팅 환경에 도입된 이 시스템이 전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컴퓨팅 플렛폼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쿼드-코어 컴퓨팅은 썬의 가상화 솔루션을 구현하고, 사용자가 에너지 비용을 포함한 분산된 서버를 최적화하는 그들의 웹-티어 인프라스트럭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썬이 제공하는 가상화와 통합을 통해 고객은 IT비용을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으며, 99.99 이상의 가용성 확보 및 그들의 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를 두 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유원식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혁신적인 신제품은 AMD 쿼드-코어 아키텍쳐 기반으로 퍼포먼스의 최적화, 관리 및 파워 효율의 향상을 강화시킨 x64 플렛폼을 탄생시켰다”라며, “썬은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으로 개발될 차세대 HPC시스템, 가상화 및 웹-티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최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썬 블레이드 X8440: AMD 쿼드-코어 옵테론 프로세서 탑재

썬 블레이드 X8440은 각 블레이드 당 최대 128 GB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어 현존하는 블레이드서버 가운데 최고의 메모리 확장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블레이드 당 6개의 PCI Express 인터페이스와 192 Gbps의 I/O 쓰루풋을 제공, 최고 I/O 쓰루풋의 제품이다. 이와 함께, 코어와 메모리 콘트롤러를 다른 볼트에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AMD의 새로운 듀얼 다이나믹 파워 매지니지먼트를 지원하도록 설계 되었다.

AMD 옵테론 8222 프로세서를 탑제하고 최신 디자인의 혁신과 최적화된 솔라리스 10 OS와 Sun Studio 12 컴파일러를 기반으로 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썬 블레이드 X8440 서버 모듈은 SPECompM2001 테스트에 대해 8개 쓰레드의 세계 기록을 달성하였다.

이 벤치마크는 고급 에너지 역학이나 일기 예보 모델링과 같은 과학 연산을 수행하는 공유 메모리 서버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유진상 기자 jin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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