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17일 개최되는 ‘2007 지역혁신 성공사례’에서 충북IT-NURI사업단(단장 김영석 교수, 충북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이 대학부분 최우수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여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난 ‘3년간의 사업단 운영 실적 평가’에서도 전국 130개 NURI사업단 중 우수평가를 받아 국고지원금의 10%인 3억 8000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충북IT-NURI사업단은 충북대를 중심으로 충북 내 4개 대학(충북대, 청주대, 충주대, 충청대학)과 지역의 지자체, 산업체, NGO 등 9개의 협력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5000여명의 학생과 2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사업단이다.

최우수 평가 결과의 주요 사항으로는 ‘대학 특성화, 표준교과과정 운영, 연구 동아리 지원 육성, 하이닉스 반도체 트랙 교육과정 협약, RIS구축 및 홍보 분야’로 꼽힌다.

충북IT-NURI사업단은 NURI사업 평가 항목인 대학특성화 부분에서 참여대학인 충주대와 청주과학대학의 통합으로 대학정원의 555명을 감축하여, 참여대학 내 IT분야 특성화 및 집중 지원을 꾀했으며, 이를 통해 사업전 대비 교원확보율 35.9%, 학생충원률 20.6%, 취업률 13.9%가 증가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로 공학 설계 능력 향상과 연구분위기 조성을 위한 ‘연구동아리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매년 40여 팀의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고 팀당 150만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과 창의적인 아이템 개발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부 주최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지난 3년 간 총 23회의 수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RIS구축 및 홍보분야에서는 초중고생과 일반인들에게 과학의 원리와 IT대한 관심유발을 위한 IT일일교실, IT방학캠프 운영, IT기업 멘토제, IT포럼운영이 있으며 매년 3월 ‘IT페스티발’을 개최해 일반인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충북IT-NURI사업단장 김영석 교수는 “NURI사업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 대학, 협력기관의 각 구성원간 협조체제의 결과이다. NURI가 어느덧 4차 년도에 접어들어 학생들에게는 개인의 실력향상과 지역 산업체에는 우수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 형성의 기회였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NURI사업이 단발성으로 그치다 보다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2단계 NURI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사업단은 ‘하이닉스 계약학과’를 운영해 하이닉스 직원 중 전문학사(2년제 대학)에게 4년제 학사취득 기회 제공하여 기업체 인재육성 사업을 위한 하이닉스 계약학과를 운영할 것이며 IT인력 수요가 많은 일본과 캐나다로 IT분야 인턴쉽을 확대 운영해 해외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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