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운전자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는 단말기가 나온다.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업체 AP시스템(대표 정기로)은 ‘맵피’의 두번째 내비게이션 단말기 ‘맵피 AP1 보이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7인치(17.8㎝) 제품으로, 운전 중 조작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강력한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자가 '내비야'라는 명령어를 외치고 '내비게이션 시작', '우리집 검색', '소리 크게', 'DMB 종료' 등을 음성으로 지시하면 단말기가 작동한다.

음성 인식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버튼을 눌러야 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목소리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조작이 용이하며, 특히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에 강하도록 설계돼 창문을 닫거나 큰소리를 내지 않아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자 적응 기능’을 최초로 구현해 사용자의 억양이나 사투리, 발성 습관 등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음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녹음된 사용자의 목소리 특성에 맞춰 명령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맵피 AP1 보이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비게이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22일까지 맵피 AP1 보이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정품 무선리모컨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3단계 릴레이 미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맵피 내비게이션, PMP, 영화예매권,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전국 맵피 매장 및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음성인식과 TPEG 기능이 포함된 4G 패키지가 39만9000원, 8GB 패키지가 4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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