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 www.rinnai.co.kr)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협력해 양보교섭을 실천한 점을 인정 받아 노동부가 주관하는 '양보교섭 실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3월 이뤄진 임단협에서 어려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가 먼저 2009년도 임금을 동결하고, 춘계야유회를 반납했고, 회사측도 이에 화답해 투명 경영과 고용 안정을 약속했다.

이번 양보교섭 실천기업 선정으로 린나이코리아는 향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선정 제외 또는 유예, 군수물품 조달 적격 심사시 우대,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노동부 및 국세청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행정 및 재정상 지원을 받게 됐다.

린나이코리아는 1989년 노조 설립 이후 20년간 무분규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생 화합 자율의 노사문화를 추구하며, 노동조합과 사측이 함께 노사관계의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매주 ‘노사미팅’ 실시, 매월 ‘경영실적설명회’ 개최를 통해 열린경영과 다양한 노사간의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기존 55세였던 정년을 58세로 연장하는 등 고용 안정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김나연 기자 grac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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