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유재성)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 시작한 ‘한국 소프트웨어 생태계 프로젝트(KSE ; Korea Software Ecosystem)’의 일환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센터’ 2기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2기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기존 U-Home, U-Mobile, U-Office를 비롯해 U-Contents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U-Contents 분야는 다양한 웹 기반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한 솔루션 및 서비스가 포함되는데, 웹 2.0 형태를 서비스를 포함한 포터블 디바이스와 웹 통합 서비스 및 솔루션, 광고•검색•UCC 등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온라인 게임, 포털 등을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 관련 커뮤니티 운영과 서버 관리 솔루션 등이 해당된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 2기에 선정된 업체들은 별도의 선정 자문단이 네 가지 기준을 고려해 선정됐다.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의 혁신성(디바이스-서비스 연계,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시나리오, 새로운 사용자 경험, 현재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기술 등) ▶IT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의 U-Home, U-Mobile, U-Office, U-Contents 시장 잠재력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회사의 역량(회사 비전, 비즈니스 모델, CEO 역량, R&D 역량 등)이 그것이다.

2기 회원사로 선정된 업체들에게는 1기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 및 해외 비즈니스 개발,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개발 컨설팅 전문 인력이 투입된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2기 회원사는 기존의 심사방법 외에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 등이 참여한 심사 등을 적용해 보다 다양한 회사들이 회원사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솔루션 개발사인 에스비엔테크와 토모텍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의 회원사로 선정되어 선진국에 비해 많은 발전의 여지를 가지고 있는 국내 장애인 솔루션 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비엔테크의 장석웅 대표는 “ 우선 우리 소프트웨어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 2기에 선정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국내 장애인 솔루션 시장에 대한 글로벌기업의 높은 관심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번을 계기로 국내 장애인 솔루션 사업의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재성 사장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 유영민 원장을 비롯해 2기로 선정된 20개 대표와 기존 1기 대표, 정보통신부 관련협회 인사 및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참석해 이노베이션센터 2기 회원사 인증식 및 1기 성과를 공유하는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회원사간 협업 성공사례로 최근 국내소프트업체인 소만사의 이메일 보안솔루션인 ‘Mail-i’와 DB보안솔루션 ‘DB-i’의 해외 수출에 청신호가 예고되고 있다. Mail-i는 POP3, SMTP, IMAP등 각종 형태의 이메일과 FTP, Telnet, NNTP 등 거의 모은 형태의 프로토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DB-i는 8가지 DBMS에 대한 통합보안성능을 제공해 전자 데이터 기록 정보 시스템에 필수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소만사는 올해 멕시코 주정부와 기업에 이어 미국 대형 은행에도 수출하는 쾌거를 잇달아 거두었다. 또한 삼성그룹, LG CNS, 삼성화재, 대검찰청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각종 전시회에서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유재성 사장은 “이노베이션센터 2기에 선정된 우수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먼저 전한다”며,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1기 회원사들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 이노베이션 2기 회원사들에게 국내외 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 컨설팅 등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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