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IT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산업의 각 분야에 IT를 접목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토목사업으로 대표적인 환경파괴 산업이면서 첨단과는 거리가 멀었던 건설산업도 최근 IT와 만나면서 최첨단 친환경업종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또 IT접목을 통해 공사 원가 절감은 물론 브랜드 가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건설기업들도 최근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티투데이는 부동산신문과 공동으로 국내 건설기업들의 IT 접목사례를 살펴보고, IT를 통해 얻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시리즈로 짚어본다. <편집자>

① GS건설, IT융합 선두 달린다

TPMS· GS-BAS· GS 파트너 등 IT 접목 원가절감 투명경영 실현

외부 날씨에 따라 실내 조명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실내 거주자의 기분에 맞춰 알아서 음악이 흘러나오며, 거주하는 층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자동으로 안내해준다. 미래의 가상 주택이 아니다. 현재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IT를 적용한 최첨단 유비쿼터스 아파트다. 아파트가 IT와 만나면서 똑똑해지고 있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가운데 첨단 IT기술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가장 먼저 주택에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몇해전 탤런트 이영애씨가 등장한 아파트 TV 광고는 국민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서 이영애씨는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접속해 집안의 가스불을 끄는가 하면 음성으로 실내에 있는 전등, TV 등 가전제품에서부터 커튼과 같은 인테리어 제품까지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부터 ‘자이’하면 최첨단 고급 아파트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으며, 첨단주거공간을 통한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주택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GS건설은 지난 2001년 8월 자이 미래주택 전시관인 ‘ezSmart Home’을 오픈하며 터치스크린 단말기, 핸드폰, 웹패드, 정보가전, 음성제어 등 주택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2002년 9월에는 죽전자이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업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회사는 차별화된 각종 시스템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명실공히 건설업계의 홈네트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자이 홈네트워크시스템은 각 세대별 생활 패턴을 분석해 모든 입주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인프라 기반위에 이더넷(Ethernet), PLC, 무선 RF 등 다양한 유무선 인터페이스의 통신 기기를 홈게이트웨이로 통합했다. 또한 세대 중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아닌 단지 중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지향해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기능을 극대화했다. 

세대에는 내장형 홈게이트웨이를 구성해 세대에 컨트롤되는 기기와의 통신을 담당하고, 단지에는 통합 단지 서버를 구성했다. 이는 세대 홈게이트웨이와 외부와의 통신을 담당시켜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단지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또 단순히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지별 전담 A/S부서와 협력업체와의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입주자들이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신속한 A/S 체계를 구축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에게 첨단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양방향 무선 RF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도어락과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을 적용해 세대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양방향 디지털도어락은 홈네트워크 단말기와 양방향 무선 RF통신을 이용한 세대 현관 방문자 확인 및 화상통화, 문열림 기능 등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은 입주자에게 첨단 RFID 기술을 적용한 자이 마스터키를 제공, 위급 상황시 작동해 연계된 출동경비 서비스와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고, 주차 관제 및 공동현관 출입통제 기능, 세대 방범 카드 등의 다양한 기능을 마스터키 하나로 집약함으로써 기존 지하주차장 유선 비상 버튼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아울러 홈네트워크와 연계된 아파트전용 무인정보단말기인 ‘자이 키오스크’ 시스템을 개발해 입주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이 키오스크’는 단지 공용부에서 우리집 상태, 단지 안내, 세대 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금의 건축기술을 볼 때 20~30년 이후를 내다보고 미래 주거환경에 반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발전 방향에 맞춰 첨단 IT기술과 정보통신인프라를 아파트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 업계 최초로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단순 제어 시스템이 아니라 편리, 안전, 정보 등이 총망라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며, 시스템 설치 이후에도 각종 정보가전,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등의 확장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건설경기 침체로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접목은 원가상승요인을 가지고 있지만 입주자들의 다양한 생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 서비스로 아파트 주거환경을 개척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GS건설은 굴뚝기업의 이미지에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인 TPMS, 사내 통합운영시스템, 철근 절감시스템인 GS-BAS, 협력업체 관리시스템인 GS 파트너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전사적 건설사업총괄관리시스템인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은 기존의 공정· 손익을 중심으로 관리해 오던 건설사업관리시스템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구매, 기술, HSE(Human, Safety, Environment) 등과 연계해 디지털화한 현장중심의 통합 시스템이다. 

GS건설은 현재 협력사와의 협업에 중점을 둔 TPMS를 구축해 전 현장에 확대 운영중에 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과 투명한 경영환경 마련은 물론 예상못한 위험에 대처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강완협 기자

GS건설은 지난 2001년 8월 자이 미래주택 전시관인 ‘ezSmart Home’을 오픈하며 터치스크린 단말기, 핸드폰, 웹패드, 정보가전, 음성제어 등 주택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2002년 9월에는 죽전자이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업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회사는 차별화된 각종 시스템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명실공히 건설업계의 홈네트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자이 홈네트워크시스템은 각 세대별 생활 패턴을 분석해 모든 입주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인프라 기반위에 이더넷(Ethernet), PLC, 무선 RF 등 다양한 유무선 인터페이스의 통신 기기를 홈게이트웨이로 통합했다. 또한 세대 중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아닌 단지 중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지향해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기능을 극대화했다. 세대에는 내장형 홈게이트웨이를 구성해 세대에 컨트롤되는 기기와의 통신을 담당하고, 단지에는 통합 단지 서버를 구성했다. 이는 세대 홈게이트웨이와 외부와의 통신을 담당시켜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단지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또 단순히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지별 전담 A/S부서와 협력업체와의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입주자들이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신속한 A/S 체계를 구축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에게 첨단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양방향 무선 RF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도어락과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을 적용해 세대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양방향 디지털도어락은 홈네트워크 단말기와 양방향 무선 RF통신을 이용한 세대 현관 방문자 확인 및 화상통화, 문열림 기능 등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은 입주자에게 첨단 RFID 기술을 적용한 자이 마스터키를 제공, 위급 상황시 작동해 연계된 출동경비 서비스와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고, 주차 관제 및 공동현관 출입통제 기능, 세대 방범 카드 등의 다양한 기능을 마스터키 하나로 집약함으로써 기존 지하주차장 유선 비상 버튼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아울러 홈네트워크와 연계된 아파트전용 무인정보단말기인 ‘자이 키오스크’ 시스템을 개발해 입주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이 키오스크’는 단지 공용부에서 우리집 상태, 단지 안내, 세대 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금의 건축기술을 볼 때 20~30년 이후를 내다보고 미래 주거환경에 반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발전 방향에 맞춰 첨단 IT기술과 정보통신인프라를 아파트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 업계 최초로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단순 제어 시스템이 아니라 편리, 안전, 정보 등이 총망라된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며, 시스템 설치 이후에도 각종 정보가전, 디바이스, 인터페이스 등의 확장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건설경기 침체로 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접목은 원가상승요인을 가지고 있지만 입주자들의 다양한 생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 서비스로 아파트 주거환경을 개척하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GS건설은 굴뚝기업의 이미지에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인 TPMS, 사내 통합운영시스템, 철근 절감시스템인 GS-BAS, 협력업체 관리시스템인 GS 파트너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전사적 건설사업총괄관리시스템인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은 기존의 공정· 손익을 중심으로 관리해 오던 건설사업관리시스템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구매, 기술, HSE(Human, Safety, Environment) 등과 연계해 디지털화한 현장중심의 통합 시스템이다. GS건설은 현재 협력사와의 협업에 중점을 둔 TPMS를 구축해 전 현장에 확대 운영중에 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과 투명한 경영환경 마련은 물론 예상못한 위험에 대처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강완협 기자 kwh@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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