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유닉스 서버 시장의 최고 격전지는 금융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IBM은 21일 파워6 신제품을 선보이며, 올해 비즈니스 전략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타깃 시장은 금융권이며, 이 시장 수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과 제조 분야는 이미 한국HP가 아이테니엄2 기반의 슈퍼돔으로 유닉스 마이그레이션을 적극 유도하며 파이를 키우고 있는 시장. 따라서 한국IBM이 파워6 기반의 유닉스 서버를 새로이 선보이며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양 업체간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IBM 탁정욱 본부장은 “TPC-C(트랜잭션 처리 능력 측정)에서 HP 슈퍼돔에 비해 3배나 높은 코어당 성능을 제공하며, 썬파이어 v890 서버 30대를 통합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전력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다”며, 이 시장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위를 통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할 목표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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