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단법인 로하스협회 주최 '제1회 대한민국 로하스(LOHAS :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어워드'에서 LED TV가 종합 대상을, 하우젠 버블세탁기가 주(住)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개최된 수상식에는 로하스협회 김명자 협회장, 환경정책연구회 이경재 의원, 환경부 이병욱 차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한종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

윤리적 소비와 녹색 기업 인식 확대를 위해 개최된 로하스 어워드는 의·식·주·공공서비스 4개 부문에 대해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2월부터 1차 온라인투표, 4월에 개최된 로하스 박람회에서 2차 현장심사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종합 대상과 4개 부문별 최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종합 대상을 받은 삼성 LED TV 7000 시리즈는 무 수은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2.99㎝ 두께를 실현한 제품이다. 또한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량을 40% 이상 줄여 연간 CO₂배출량을 50㎏ 감축시킨 제품으로, 소나무 18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에는 영국 방송 채널5의 '더 가제트 쇼'에서 최고 친환경 TV(Best Eco TV)로 선정된 바 있다.

주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하우젠 버블세탁기는 '버블 기술'을 이용해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기존 세탁기 대비 연간 CO₂배출량을 19㎏ 감축한 제품으로, 소나무 7그루를 심는 효과를 갖는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환경부 탄소성적표지 실시 결과 최저 CO₂배출 제품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향후에도 에너지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 출시해 세계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도 에너지 절감 등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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