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www.haansoft.com)는 후지쯔가 아시아 지역에 5월 중 신규 출시하는 미니노트북 ‘M2010’모델에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을 기본 탑재키로 하는 추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출시된 후지쯔 미니노트북 ‘M1010’에 기본 탑재 계약을 맺은 데 이은 두 번째 계약으로, 미니노트북용 모바일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중국·싱가포르·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미니노트북용 오피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씽크프리 모바일-넷북 에디션’은 미니노트북 사양에 맞춘 손쉬운 UI(User Interface)와 40MB 정도의 간소화된 설치용량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www.thinkfree.com)와 연동이 가능해, 오피스 문서를 미니노트북-온라인-메인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컴은 후지쯔 미니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온라인 저장 공간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등 온라인 연동(Sync)기능과 휴대성을 강조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였다. 이후에도 양사는 추가적인 서비스 사항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진 대표는 “이번 후지쯔와의 추가계약은 미니노트북에서 편리한 문서작업 환경과 짧은 구동시간을 요구하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진 모바일 오피스 전략의 결과물"이라며 "전 세계 미니노트북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씽크프리의 해외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미니노트북의 비중은 올해 10%에서 3~4년 안에 12%에서 최대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나연 기자 grac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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