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스트샵 대치점(강남구)을 찾은 고객들이 휘센 에어컨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의 4월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한 5월 들어서도 계속된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3배 가량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기온이 평년(19~2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같은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이상규 상무는 “혼수 가전에 에어컨을 포함시키는 신혼 부부와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하면서 에어컨 구입을 서두르는 소비자가 증가해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에어컨 성수기 시작도 예년 6월에서 올해는 5월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