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한 ‘무선(Wireless) LCD TV’LH 80 시리즈 (42, 47, 55인치) 3개 모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H 80 시리즈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풀 HD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 화질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구현한다.

또, 신호 전송 경로에 방해물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장해물을 피해 다른 전송 경로를 찾아낸다.

기존의 압축 전송 방식은 원본 영상을 압축하고 원상 복귀시키는 과정에서 신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화질 저하나 신호 왜곡이 우려되는 단점이 있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해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복잡한 선(Wire)을 없앴다. 대신 ‘미디어 박스(Media Box)’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한다.

기존의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연결 선은‘미디어 박스(Media Box)’의 외부기기 입력단자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USB, 컴포넌트, 외부입력, RGB, 안테나 케이블)에 연결하면 된다.

거실의 중심축을 이루는 TV와 주변기기의 연결 선이 사라짐으로써 한층 품격 높은 거실 인테리어가 가능해진 것도 큰 장점이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기술인‘컬러 디캔팅(Color Decanting)’기술, 최적의 음향을 제공하는‘인비저블 스피커’, 등장인물의 작은 대사까지도 또렷이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이스2’기능 등을 이 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또한, 시력 보호와 절전 효과를 위해 ‘아이큐 그린(EYEQ Green)’ 기능과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플러스(Smart Energy Saving Plus)’기술도 포함했다.

출하가는 55인치가 510만원, 47인치 350만원, 42인치 270만원이다.(스탠드 / 벽걸이 지지대 별도)

LG전자 HE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TV는 LG의 스마트 테크놀리지 기술과 스타일리시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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