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인수로 애플과 구글 알파벳을 능가하는 1조달러 규모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 윈도센트럴은 금융전문매체 에퀴티스닷컴(equities.com)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인수한 링크드인을 통해서 애플과 알파벳을 제치고 시가 총액 1조달러(한화 약 1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이클 마르코프스키 에퀴티스닷컴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링크드인은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 영역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펀딩 시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전후로 SIC(소셜 인베스팅 커뮤니티) 분야의 확대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난 8일 MS는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에 인수했다.(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일 링크드인과 262억달러(한화 약 30조4700억원)에 공식적인 인수협상을 마무리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애플의 6170억달러(한화 약 742조원), 구글 알파벳의 5480억달러(한화 약 660조원)에 이은 4110억달러(한화 약 494조원)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끝으로 마이코프스키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주가를 두배로 올려야한다"라며 "현재 사티야 나델라 MS CEO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1조달러 달성은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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