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술개발을 시작해 올해 8월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이어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 기존 보유한 다우오피스, 테라스메일 등을 SaaS 형태로 선보이게 됐다.”

어진선 다우기술 클라우드 부문장은 최근 다우 클라우드 데이에서 “다우기술은 기업이 한계비용을 어떻게 줄여줄 수 있느냐에 집중해 지난 30년간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강조했다. 솔루션을 팔던 회사에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탈바꿈하게 됐다는 것이다.

어진선 부문장은 “다우기술이 이렇게 변화하게 된 이유는 빨라지는 신기술 수용 속도에 맞춰 ‘기업이 어떻게 빨라지는 기술을 수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속도의 미래’라는 책의 ‘익숙한 것을 버려야 미래가 보인다’는 말을 인용했다. 파괴적인 사회현상 등에서 기존 인사이트나 경험을 갖고 예측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진선 다우기술 클라우드 부문장은 '다우 클라우드 데이'에서 클라우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업환경이 (1) 경제 중심축의 이동(신흥국의 도시화) (2) 모두 늙어버린 사회(고령화의 역설) (3) 파괴적 혁신을 이끄는 힘(기술의 속도) (4) 현실이 된 나비효과(글로벌 커넥션의 확대) 등 4가지에 직면해 있다고 ‘속도의 미래’ 책의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점점 빨라지는 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다. 최초의 전화에서 웹사이트까지 115년이 걸렸지만 최초의 아이폰까지 16년 밖에 안 걸렸으며, 인쇄기에서 컴퓨터 프린터 나오기까지 505년이 걸렸지만 3D프린터가 되기까지 31년 밖에 안 걸린 것처럼 기술의 속도는 무한정 빨라지고 있다는 것.

또한 사용자가 5000만명에 이르는 시간이 라디오의 경우 28년, TV는 13년, 인터넷은 3년이 걸린 것에 비해 페이스북은 1년, 트위터는 9개월로 신기술 수용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어진선 부문장은 이런 혁신적인 트렌드를 파괴시키는 힘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소개했다. 미래의 속도라는 책에 인용된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오는 12가지 신기술. (1) 사물의 구성 요소 변화(차세대 유전체학, 첨단 신조재) (2)인간을 위해 일하는 기계(첨단로봇, 무인자율 주행자동차, 3D프린팅) (3)에너지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너지 저장장치, 오일과 가스를 탐사하고 복구하는 첨단기술, 재생 가능 에너지) (4) IT의 발전과 활용법(모바일 인터넷,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지식 노동 자동화)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기술’이라며, 클라우드로 인해 신생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무한대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다우기술은 지난 21일 400여명의 고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협업,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다우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했다.

어진선 부문장은 “다우기술은 기술의 변화 속도에 맞춰 30년 전 다운사이징 작업을 시작으로 인터넷 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ASP 서비스 등 앞서 솔루션을 만들어왔다”면서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하는 것도 고객을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400여명의 고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다우기술의 클라우드데이는 ‘협업,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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