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냅챗이 이스라엘의 스타트 기업을 인수했다.

외신 테크크런치는 25일(현지시각) 스냅챗이 이스라엘의 AR(증강현실) 스타트업 씨매진을 3천만~4천만 달러(약 360억원~480억원)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매진은 이용자의 영상에 디자인을 입히는 AR 기술을 보유해 캘리포니아의 가구점인 제로메스, 코카콜라와 함께 협력했다. 또 최근에는 아이벤처 아시아, 아워크라우드, 플러스 벤처스 등 여러 스타트업과 함께 공개되지 않은 자금을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 스냅챗 로고 (사진=픽사베이)

이에 스냅챗은 향후 이스라엘에 개발 센터를 건설하고 추가 인력을 모집해 집중적으로 AR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냅챗은 올해 약 6건의 소규모 인수를 실시했다. 지난 8월에는 개인화된 스티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모지를 인수했으며 이밖에도 모바일 검색 앱 버브,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시네 등을 인수했다.

한편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은 내년 3월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냅의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5조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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