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획기적이고 희소한 전자기기는 무엇이 있을까?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들지만 매우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는 3가지 전자기기를 소개했다. 매체는 만약 이 제품들을 시중에서 구입하기 힘들다면 이베이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며 예상 가격도 함께 보도했다.

■스냅쳇 스펙터클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에서 만든 ‘스냅챗 스펙터클’은 지난 9월 출시됐을 때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디자인과 스타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1인칭 시점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부착돼 호평을 받았다.

이 기기가 특별함을 갖는 이유는 자판기를 통해서만 판매되기 때문이다. 자판기의 이름은 ‘스냅봇’인데 언제 어디에 설치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매체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근처에는 자판기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는 것이 스냅쳇 스펙터클을 구입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 스냅쳇 스펙터클.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하지만 자판기에서 못 구입하면 이베이로 가서 스냅쳇 스펙터클을 구입할 수 있다. 이 기기의정가는 129달러지만 이베이에서는 최소한 200달러 이상 줘야 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애플 에어팟
논란이 많았던 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큰 제품이다. 9월에 세상에 공개된 애플의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은 이번달이 돼서야 판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매우 부족한 공급량으로 인해 지금 주문한다면 빨라야 내년에야 받아볼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매체는 에어팟을 빨리 구입하고 싶으면 근처 애플스토어로 가라고 권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애플스토어에서는 에어팟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의 정가는 159달러지만 이베이에서는 200~300달러 사이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 애플 에어팟. (사진=위키미디어)

■닌텐도 NES 클래식 에디션

30여 년 전 한국에 패미컴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던 게임기의 영문 이름이다. 이 제품은 닌텐도 팬을 위한 대단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특히 어린 시절 게임의 향수를 즐기고 싶은 어른들은 이 기기에 열광한다. 이런 이유에서 60달러인 기기가 이베이에서는 최소 200달러 이상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이달초 아마존에 이 기기가 등장했을 때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넘쳐났다.

닌텐도 NES 클래식 에디션은 30개의 클래식 게임이 저장돼 있다. TV에 연결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데 어른들의 추억을 일깨우는 ‘파이널 판타지’ ‘슈퍼마리오 브로스’ ‘젤다의 전설’과 같은 게임이 들어 있다.

▲ 닌텐도 NES 클래식 에디션. (사진=닌텐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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