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2017년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이기 때문에 새 아이폰에 대한 혁신을 팬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에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7에서도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외신 GSM아레나는 애플이 삼성으로부터 1억개의 올레드 패널을 공급받지만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돼 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며 테스트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올레드는 제조 과정이 매우 어려운데다가 공급업체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올레드를 대량 생산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현재, 모바일에서는 LCD가 주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내년 아이폰은 3개의 모델로 나온다. 두 개의 모델은 아이폰7S과 7S플러스 등으로 예상되는데 올레드 패널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나머지 한 모델은 제한된 수량의 스페셜 모델일 것으로 전망된다.

WSJ은 애플이 아이폰에 올레드를 가까운 미래에 적용할 것이라며 보도했다. 이르면 애플은 내후년인 2018년에 올레드를 이용할 것이라고 WSJ는 예상했다.

▲ 애플 아이폰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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