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지난달 19일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일베는 지금도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으며, 방어를 위해 최초 접속시 이를 거르는 페이지를 통해 공격을 막고 있다.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베는 11월 19일 12시 30분부터 같은달 20일 14시 40분까지 대량의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접속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9일 현재도 일베 홈페이지에 접속 시 '일베는 지금 디도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안내 화면이 뜨며, 이후 약 4~5초가 지나서야 메인 화면에 정상적으로 접속됐다. 이는 일베 운영진이 디도스 공격 방어를 위해 마련한 해결책으로 당분간 디도스 공격 방어를 위해 이 화면이 뜰 것으로 보인다.

▲ 일간베스트 디도스 공격 안내 화면 (사진=일간베스트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이란 수많은 컴퓨터가 한꺼번에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함으로써 비정상적으로 트래픽을 늘려 해당 사이트의 서버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법이다.

지금까지 일베는 수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아왔다. 지난 2013년 4월 북한의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 공개한 후에도 대량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지난달 20일, 29일에도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자 디도스 공격 안내문이 떴다.

한편 일베는 특정 지역 비하, 고(故) 전 노무현 대통령 비방·비방 합성물 사용, 여성 비하 등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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