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에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신화를 만든다"

글로벌 통합보안기업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의 중국법인(법인장 라오강쥔, www.ahnlab.com.cn)이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6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중국 현지인 법인장을 영입한 데 이어, 최근 북경 추이궁호텔에서 오석주 대표를 비롯해 주요 언론 및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V3 IS 2008 Platinum 출시 및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V3를 필두로 차세대 네트워크 통합보안장비인 '트러스가드 UTM'을 비롯, 멀티기가급 방화벽인 '앱솔루트 Firewall', 중국 공안부 인증을 획득한 웜/스파이웨어 차단 전문 장비인 '트러스가드 SCM' 등을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법인은 전국 200여 지방의 보안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온라인게임사업부'를 신설하고 주요 거점에 전문적인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온라인 게임 보안 시장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중국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특수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위험도 큰 곳이다. 따라서 중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지화 경영과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4주년을 맞는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현지화 경영 강화 차원에서 지난 6월 중국 현지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전문가 출신인 라오강쥔을 법인장으로 영입하여 현지화 경영에 닻을 올린 바 있다. 또한 북경, 상해, 광주(廣州), 서안(西安), 성도(成都)를 중심으로 중국 5대 지역에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jin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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