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LG CNS는 JB금융그룹인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모델기반개발 방식 MDD를 적용, 2015년 7월 착수 후 약 16개월 만에 개통된 것이다.
 
LG CNS는 2013년 MDD 방법론을 적용하여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바 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 2월 JB우리캐피탈에 이어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로 타은행 비즈니스 모델을 재사용했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북은행 MDD 모델을 그대로 이식하면서 광주은행에 맞는 IT환경을 단기간 내 시스템에 적용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LG CNS는 통상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약 25개월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LG CNS측은 자사의 MDD는 비즈니스 모델로부터 소스 코드가 100% 자동 생성되는 Level 3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은행 서울 여의도지점 직원들이 LG CNS MDD 적용한 차세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사진=LG CNS)

진선 광주은행 IT지원부 부장은 "금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 체계가 마련되어 고객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홍근 LG CNS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으로 LG CNS MDD 기술력과 금융사업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고, 앞으로도 사업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앞선 MDD 기술력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2011년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을 MDD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후 전북은행 차세대, 수협정책보험시스템, PCA 생명보험 차세대, JB우리캐피탈 차세대, 광주은행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으며 현재 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KB국민카드 대행시스템, 교보생명 차세대 등 대형 금융사 MDD 적용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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