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테슬라가 내년부터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충전 비용을 받는다.

7일(현지시간)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부터 자사 전기자동차에 무제한 공급하던 급속 무료 충전 서비스를 종료하고 초기 1000마일 충전 후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간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시설을 무료로 사용하게 했으나, 더 저렴한 전기자동차 출시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 테슬라 급속 충전소. (사진=위키미디어)

가격은 지역과 시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후반에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그래도 전기차 급속 충전 비용은 일반 자동차에 주유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앨론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변화로 지난해 5만대였던 자동차 생산량은 2018년까지 5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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