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정보보안 기업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은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와 클라우드 기반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잇의 정보보안체계를 강화하려는 이노그리드의 니즈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SK인포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SK인포섹은 아마존의 AWS, SK㈜C&C의 클라우드 제트 등에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까지 보안사업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SK인포섹은 올해 내로 퍼블릭과 프라이빗 영역의 구분없이 클라우드잇을 이용하고 있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장비 및 가상화 영역에 대한 관제/운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SK인포섹-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사진=SK인포섹)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최근 기업들의 인식변화로 보안을 위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정보보안 업계 1위 기업 SK인포섹과 함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더욱 강화시켜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물론 기업시장 정보보안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찬 SK인포섹 SOC사업부문장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태동기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성장해온 이노그리드와 협력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클라우드잇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공공과 제조, SMB(Small Market Business) 시장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빗 영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클라우드잇'을 선보이며 공공과 제조, 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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