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유난히 강렬했던 올해 무더위가 지나가고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음악감상만큼 좋은 것이 없다. 음악감상을 위한 필수품인 이어폰은 종종 우리를 괴롭힌다. 주머니 속에서 선이 꼬이거나 흘러내려 쉽게 고장 나 구매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이어폰을 다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같은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 신개념 이어폰 줄감개 및 클립 ‘mband & mclip’

걸리적 거리는 이어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한 수 많은 이어폰선 정리 아이템이 있다. 인터넷 검색 창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봐도 알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단점을 꼽자면 우선 풀었다 감았다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이다.

조잡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대부분인 수 많은 상품 중 MADD사의 mband, mclip이 비교적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mband는 실리콘 재질로 이어폰에 감아 부착할 수 있다. 자석이 삽입된 한쌍의 밴드를 각 이어폰에 부착하고 가까이 가져가면 자성에 의해 서로 달라 붙게 되는 원리다.

▲ ‘mband & mclip' (사진=MADD)

미사용시 목뒤로 서로 붙여 놓아 목걸이와 같은 형상을 만들거나, 세트로 구성된 mclip에도 부착이 가능해 줄 엉킴 없이 보관할 수 있다.

■ 줄꼬임 방지 이어폰 ‘칼국수 이어폰’의 자존심 ‘EARMAC’

이런 줄감개 및 클립도 귀찮다면 ‘칼국수 이어폰’을 알아보자.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EARMAC’의 제품은 일명 ‘Flat cable’ 칼국수 줄을 적용, 선꼬임 방지는 물론 칼국수 선과선 플러그의 유격을 최소화 실링을 강화 단선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다.

▲ ‘EARMAC’ 칼국수 이어폰 (사진=EARMAC)

애초에 선이 주머니 속에서 꼬일 확률이 적으니 고장 날 확률이 극히 적어지는 것이다. 칼국수 이어폰은 다양한 제조사들이 출시하고 있으니 음질, 착용감, 내구력 등 다양하게 비교해보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아이폰에 이제 구멍도 없는데…대세 블루투스 이어폰 ‘LG HBS-1100’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선 꼬임 및 정리에 대한 생각 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 아이폰7에 기존 이어폰 잭이 사라진 이후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약간은 ‘아재(아저씨)’ 티가 나서 싫을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도 많이 출시됐다. 특히 블루투스 이어폰 하면 LG 제품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호한다.

▲ ‘LG HBS-1100’ (사진=LG전자)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VGP 2016 썸머 어워드' 2만엔 이상 블루투스 이어폰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블루투스 이어폰 'HBS-1100'은 aptX HD 오디오 코덱을 채택해 24비트 고음질 음원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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