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로 이번 3분기(회계연도 기준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 주가가 급등해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MS는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 보고에서 회사 조정매출이 223억 달러(한화 약 25조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월가가 예측한 217억 달러(한화 약 24조원)를 웃도는 매출이다. 또 특정 아이템을 제외한 순이익은 60억 달러(주당 76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 68센트를 상회했다.

MS의 실적은 클라우드가 효자 노릇을 했다. 애저의 매출이 전년보다 116% 증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63억8천만 달러로 전망치인 62억7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MS는 올해 안으로 링크트인의 인수와 휴대폰 사업부 매각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MS의 휴대폰 판매는 하락세를 이어가 전년 대비 72% 매출이 감소했다.

▲ MS 주가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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