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TTA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행안전시설 성능적합증명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이란 유선통신, 무선통신, 항공등화 등을 이용하여 항공기의 비행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이에 따라 TTA는 앞으로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성능 검사 및 안전성 평가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최근 세계 각 국 및 우리나라는 항공기가 지상에 설치된 항행안전시설을 따라 경로를 설정하고 비행하는 전통적인 지상기반항행(Ground Based Navigation)에서 인공위성이나 항공기 자체의 기기를 사용하여 경로를 결정하여 비행하는 성능기반항행(Performance Based Navigation)으로 전환하고 있다.

TTA는 성능기반항행을 실현하기 위해 위성항법보강시스템(SBAS, GBAS), 자동종속감시시설(ADS-B), 다변측정감시시설(MLAT) 등의 다양한 차세대 항행안전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 TTA가 항행안전시설 성능적합증명 검사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사진=TTA)

국토교통부는 TTA를 통해 차세대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TTA는 2001년부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이동통신 및 방송 분야의 국내외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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