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고령화 해결 방식을 설명했다.

고령화의 문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라는 주제의 창조경제연구회(KCERN) 포럼에서 “고령화는 생산인력 공급감축, 4차 산업혁명은 생산인력 수요 감축을 가져온다”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극복 매칭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이 먼저 와야 한다“면서 ”선 4차 산업혁명 후 고령화가 진행되면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즉 4차 산업혁명으로 GDP가 증대하고, 이를 고령화 위기를 풀 해결책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이 이사장은 강연에서 “고령화에서 초고령화까지 가는 시간이 프랑스 150면, 미국 85년 걸리는 것이 한국은 불과 26년만에 이뤄지게 된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이 문제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부양비율 증가, 소비절벽 충격, 노인 빈곤 증가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고령화의 원인진단으로 세계 최저 저출산, 수명의 연장 베이비부머의 은퇴를 들었다. 이민화 이사장은 특히 베이버부머 은퇴는 한국 실버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면서 고령화 대응책으로 많이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일본의 예를 들며 “시니어는 보호대상이 아니라 생산의 일각”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유경제와 긱(Gig) 이코노미가 등장하는 것도 지켜 볼 일이다. 긱은 소규모 밴드를 뜻하는 것으로 인력 매칭 직업의 종말과 프리에이전트의 등장을 뜻한다. 이민화 이사장은 미국의 긱플랫폼, 일본의 클라우드웍스, 핀란드 브릿지 등의 사례를 들며 시니어 프리랜서 양성, 시니어 사내 기업가 육성 등에 대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선 고령화가 되면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에너지가 없다”면서 “초고령화 국가로 도리 시기가 이제 10년 밖에 안 남았기에 O2O의 제도와 기술혁신 등으로 2026년까지 국가총력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성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