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각) 스냅챗이 내년 3월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가 이뤄질 경우 기업가치는 250억 달러(한화 약 27조8천8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5월 스냅챗이 자금모집에 나섰을 때 178억 달러로 평가됐던 것보다 70억 달러 이상이 늘어난 결과다. 또 2013년에 페이스북이 인수하겠다며 30억 달러에 제안한 것보다 8배 이상이다.

만약 스냅챗의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의 수준으로 결정되면 주가 매출액 비율은 25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스냅챗의 기업공개는 2014년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1천680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스냅챗이 내년 3월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사진=플리커)

올해 스냅챗은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3억5000만달러(한화 약 3,900억원)를 매출 목표로 세웠으며 이미 9개월 동안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스냅챗은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는 소셜미디어로 현재 미국 10대 층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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