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최근 '뉴미디어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새로 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굿인터넷클럽 패널들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찾아 집중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김조한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팀 매니저는 굿인터넷클럽에서 “모바일에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굿인터넷클럽의 주제는 “뉴미디어 시대의 판도 흔드는 새로운 도전, 미디어 콘텐츠와 변화의 끝은?“이다. 김조한 매니저와 성지환 칠십이초 대표,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가 패널로 나왔다.

김조한 매니저는 이어 “플랫폼마다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미디어 포맷에 맞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환 칠십이초 대표는 “현재 미디어 업계는 변곡점에 와 있는 것 같다”면서 “6개월 안에 확 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이어 “새로 진입하는 곳은 굉장히 어려워졌다”며 “영상을 만들기도 쉬워졌고 누군가의 눈에 보이는 것도 쉬워졌으나 눈에 띄기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레드오션 상태라는 것. 즉 시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전략을 짜고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는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한다면 플랫폼을 하나 잡고 들어오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칠십이초가 초기에 네이버만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올해 뒤늦게 유튜브에도 콘텐츠를 배포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조한 매니저도“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멀티로 들어오는 것보다는 한 곳을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많이 뿌려 뷰(view)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독점적으로 주기적으로 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용식 아웃스탠딩 대표는 “뉴스 사이트의 특성상 아웃링크가 되는 플랫폼을 우선적으로 선택했으며, 그것이 페이스북이라며 최근에는 카카오도 많이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처음에 밀어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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