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구글의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구글 행사는 히로시 록하이머 안드로이드 담당 부사장이 트윗을 통해 "안드로이드 첫 번째 버전 발표 후 8년째가 되는 10월 4일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안드로이드와 크롬OS 등 구글이 발표할 신제품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외신 씨넷은 10월 4일 '메이드 바이 구글'에서 공개될 내용 몇가지를 미리 입수해 발표했다.

1. 픽셀 폰
구글에 따르면 스마트폰 브랜드 넥서스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앞으로 크롬북의 모델명으로 사용하던 픽셀을 스마트폰 브랜드로 사용한다.

픽셀은 두가지 종류로 나오는데 픽셀(5인치)과 픽셀XL(5.5인치) 될 것이다. HTC가 제조를 맡고 있고, 픽셀은 650 달러(한화 약 71만7천원)부터 시작하고 픽셀XL은 이보다 비쌀 것이다.

2. 구글 홈
구글은 5월에 있었던 I/O 컨퍼런스에서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에 대해서 발표했다.

구글 홈은 음성 도우미 "OK Google"의 주택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피커를 통해서 불을 켠다던지, 구글 검색을 한다던지, 음악 재생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글 홈은 129 달러(한화 약 14만2천원) 정도가 될 것이다.

▲ 크롬 캐스트 울트라 4K (사진=구글)

3. 크롬 캐스트 울트라 4K
기존 크롬 캐스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크롬 캐스트 울트라 4K가 공개 될 것이다.

크롬 캐스트 울트라 4K는 4K(해상도 4096x2160, 3840x2160) 디지털 스트리밍 기기로, 고화질의 영상을 화면에 출력 할 수 있다. 가격은 69 달러(한화 약 7만6천원) 정도로 예상된다.

4. 구글 WI-Fi 라우터
구글이 기존의 와이파이 라우터 기능을 넘어선 스마트 기능 중점의 구글 와이파이 라우터를 발표할 것이다. 와이파이 AP 하나로 기존 라우터보다 더 넓은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마존의 에코닷과 비슷한 크기며 이 제품은 이전의 Google's OnHub을 성공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29달러(한화 약 14만2천원)가 될 것이다.

▲ 구글의 새로운 VR기기인 데이드림VR (사진=구글)

5. 데이드림 VR
지난 5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간략하게 공개됐다. 데이드림VR은 안드로이드 7.0 누가 OS로 작동한다.

구글은 "최고의 스마트폰기반 VR을 추구한다." 며 삼성, HTC, ZTE, 화웨이, 샤오미, 알카텔, 아수스, LG 와 데이드림VR 개발 제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4일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다.

6. 그밖의 것.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와 크롬OS을 하나로 합친 '안드로메다OS'의 공개 가능성이 높다.

모듈러 폰 제작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Ara'는 중단되었다. 구글은 2017년 대규모의 웨어러블 기기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고, 올 가을 안드로이드 웨어 2.0에 관한 정보가 공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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