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의사들은 방사선을 통해 암 종양을 발견하는 작업을 힘들게 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의사들은 이러한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30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 딥마인드가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의료진들이 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사용할 때, 신체 주요 부위들이 최대한 건강하게 보존되면서 암 종양을 죽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런던대학병원 전경 (사진=위키피디아)

하지만 이 과정을 분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구글 딥마인드는 런던대학병원과 함께 암 치료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700명의 환자들의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임상의가 방사선 치료 계획을 결정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BM AI 컴퓨터 왓슨 또한 현재 맞춤형 암 치료 솔루션을 위해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있다. 60만 개의 의료 보고서와 150만 명의 환자 기록 및 임상 결과를 학습 중에 있다. 외신에 따르면 IBM의 방식은 딥마인드 보다 좀 더 학문적인 접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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