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소니코리아가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보다 깨끗한 음질은 물론 가벼운 손터치로 듣고 싶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리미엄 웨어러블 헤드폰 MDR-1000X를 출시했다.

소니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리미엄 웨어러블 헤드폰 MDR-1000X를 소개했다.

MDR-1000X는 소음을 없애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 비행기, 자동차, 기차 엔진 등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바깥에 시끄러운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

MDR-1000X만의 특징은 센스 엔진으로 사용자의 헤어스타일, 안경 착용 여부 등을 파악한다는 것이다.

헤드폰 오른쪽 부분에 손 또는 손바닥을 대면 즉시 음악 볼륨은 줄어들어 외부의 각종 소음과 사람의 목소리를 바로 듣는 것이 가능하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성향을 분석해 이용자가 듣고 싶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소니 헤드폰 MDR-1000X

김재민 소니코리아 오디오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MDR-1000X는 소리를 음악, 소음, 목소리 세 가지로 구분해 인식한다”며 “음악을 듣고 싶으면 주변 소음과 목소리를 차단하고, 음악을 듣는 동시에 음성이나 안내방송을 듣고 싶으면 소음만 차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소니는 헤드폰 시장에서 계속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니코리아 자체 조사에 따르면 헤드폰 이어폰 시장은 2013년 1천100억, 2014년 1천250억, 2015년 1천350억, 2016년 1천350억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이는 스마트폰의 성장률과 비슷하다고 소니측은 설명했다.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DR-1000X의 가격은 54만9천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특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에서도 고해상도 96kHz/24bit LDAC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 NW-A25 (소니스토어 가격 24만9천원, 색상 랜덤)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재민 매니저는 “아웃도어 헤드폰은 무선 기능이 있어야 하고 노이즈캔슬링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고음질 음악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MDR-1000X는 새로운 기능인 센스 엔진을 더해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가진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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