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여섯 번째 패블릿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이어진 리콜 사태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8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외신 GSM아레나는 14일(현지시각) 갤럭시S8과 S8엣지에 전작 엑스노스 8890에 비해 속도가 70% 향상된 엑시노스 8895프로세서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시노스 8890 프로세서는 갤럭시S7와 갤럭시노트7에 사용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자사의 엑시노스를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로 국내나 유럽의 경우 엑시노스를, 중국이나 미국은 스냅드래곤을 AP로 적용한다.

갤럭시S8에 대한 루머는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갤럭시S8이 5.1인치와 5.5인치 등 두 가지 디스플레이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K UHD 디스플레이를 갖고 2160 x 3840 픽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8은 램 6GB 용량을 담을 가능성이 높다. 외신들은 갤럭시노트7이 출시되기 전부터 6GB를 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4GB였다. 이에 따라 갤럭시S8도 4GB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S7과 S7엣지의 경우 기본모델의 용량은 32GB, 갤럭시노트7은 64GB의 단일 모델로 출시됐다. 따라서 갤럭시S8은 기본 64GB로 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S7처럼 1천200만 화소의 센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S7은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해는데 갤럭시S8은 800만 화소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누가’를 사용할 것이 유력시 된다. 올해 9월 말 출시예정인 LG전자의 V20은 누가를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품고 나온다. 갤럭시노트7에 담겨 많은 주목을 받았던 홍채인식스캐너도 갤럭시S8에 적용될 전망이다.

공개는 내년 2월 말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MWC 2017에서 공개가 유력시 되며, 폰아레나는 출시일을 내년 3월 16일 또는 17일로 예상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8의 가격을 용량이 적은 모델의 경우 649달러(한화 약 71만9천원에서 699달러(한화 약 77만4천원), 용량이 큰 모델은 749달러(한화 약 83만원)에서 799달러(88만5천원)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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